여수시-시의회-세계박람회재단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협약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해양수산부가 건립 추진 중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전라남도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여수 각계에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4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에 함께 힘을 모으고 부지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여수시는 시의회의 만장일치 추천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 시민 유치지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힘을 모아주신 시의회와 박람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뜨거운 열의로 지지해주시는 만큼 반드시 우리 시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오는 7일까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유치 공모 신청을 받아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해수부에 최종 승인을 받아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전액으로 국비 1245억원을 들여 총 4만2500㎡(건축 1만2312㎡, 연면적 2만2464㎡)의 부지에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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