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밤 사이 화재 잇따라…영암 아파트 불로 30여명 연기 흡입
- 이승현 기자
(목포=뉴스1) 이승현 기자 = 밤 사이 전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2분쯤 전남 목포시 연산동 한 음식점 자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3명을 투입, 화재 발생 38분만인 이날 오전 6시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창고(60㎡) 20㎡가 소실되고 가재도구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36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36분쯤 영광 백수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장비 11대와 3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주택 40㎡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750만9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시간 전쯤인 오후 10시43분쯤에는 영암군 삼호읍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1명을 동원해 오후 11시48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고, 이 중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내부(50.22㎡)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