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교통약자 이동수단 개선…'바우처 택시' 5대 운행
기존 장애인 콜택시 3대로는 한계
- 박진규 기자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교통약자 이동수단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바우처 택시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진도군에는 교통약자 이동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 3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해마다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용 택시가 이용 대상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택시 5대를 도입했다.
바우처 택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비휠체어 장애인,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로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바우처 택시는 광역콜센터나 광역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다.
운영구간은 진도군 관내로 이용요금은 기본 2㎞까지 500원, 1㎞당 100원 추가이며 상한액이 농어촌버스 요금(1000원)으로 일반 택시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횟수는 1일 최대 4회, 월 30회까지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대와 이동편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교통 복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바우처 택시를 홍보해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