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고흥서 세계기록 도전

12일, 얼음 위에서 3시간50분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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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누리호 우주발사체 성공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청정바다' 전남 고흥군이 이번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의미있는 도전을 펼친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세계 최강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씨가 12일, '빙하의 눈물! 탄소중립 고흥군과와 함께' 주제로 얼음(빙하) 위에서 3시간 50분 버티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한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그동안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제주 화성,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신기록을 거듭 갱신해 왔다.

현재 조승환씨의 최고 기록은 3시간 45분인데 이번 고흥군에서는 3시간 50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청정바다, 우주 개척의 전진 기지, 고흥군에서 펼쳐질, 또하나의 세계적 이벤트 '빙하 위 맨발퍼포먼스'를 환영한다"면서 "고흥군이 환경 청정지역로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씨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조씨는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2021 년 미국 (LA)에서도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맨발퍼포먼스를 펼쳤고, 베트남 국영방송 출연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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