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광주·전남서 어선·공장·상가 화재 잇따라 발생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4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남동쪽 약 14㎞ 해상에 떠 있던 9톤급 낚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선이 전소됐다.
A호에는 선장과 낚시객 등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오전 4시30분쯤 장성군 동화면 한 플라스틱 제설용 삽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일부와 플라스틱 삽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17분쯤에는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물류 유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4명을 투입, 화재 발생 36분만인 오후 10시5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사무실 일부가 소실되고 집기류와 물품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물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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