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달리던 트럭서 맥주병 '와르르'

6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담양군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분기점에서 대구방면 3.2㎞ 지점을 달리던 25t 트럭에서 맥주병 수천개가 쏟아졌다.(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제공) 2014.3.6/뉴스1 © News1 김호 기자
6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담양군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분기점에서 대구방면 3.2㎞ 지점을 달리던 25t 트럭에서 맥주병 수천개가 쏟아졌다.(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제공) 2014.3.6/뉴스1 © News1 김호 기자

(담양=뉴스1) 김호 기자 = 6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담양군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분기점에서 대구방면 32㎞ 지점을 달리던 25톤 트럭에 실린 수천개의 맥주병이 쏟아졌다.

쏟아진 맥주병은 트럭에 실린 전체 1만2000여병(약 600상자) 중 4000여병(200상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병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직원들이 청소차 등을 동원해 약 2시간30분 동안 치웠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급정거해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럭이 주행 중 적재함 문이 열리면서 맥주병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kim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