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부녀자 연쇄납치범 공개 수배
경찰이 배포한 수배전단.© News1
</figure>대전에서 발생한 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2주일여 만에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5일 이달 초 세 차례에 걸쳐 발생한 대전지역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의 이름은 길병관(29·대전 중구 문화동)으로 174㎝의 키에 보통체격으로 상고머리 스타일에 충청도 말씨를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세 차례에 걸쳐 동일범에 의한 납치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9일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범인의 행망이 묘연해 결국 공개수배를 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자에게는 3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비밀∙신변은 철저하게 보호된다”며 “하지만 용의자를 숨겨주거나 도망가게 하면 관련 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용의자 길병관은 지난 4일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주차중인 여성을 납치해 충북 청주로 이동해 현금 100만원을 빼앗는 등 3일과 4일, 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여성을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 대전둔산경찰서형사과 강력1팀(042)476-5191, 형사당직실(042)476-5630.
romer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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