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SM그룹, 인수한 국일제지 고용 보장” 촉구

(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7일 논평을 내고 충남 아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국일제지(옛 온양펄프)를 인수한 SM그룹에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사측은 인위적 구조조정 금지, 최소 3년의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인정을 문서로 약속했음에도 인수 직후부터 노동조합과의 협의 없이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수의 노동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이행하지 않고 노동법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일제지의 용인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회사 측이 요청한 아산 관내 통합 신공장 신축에 대한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SM그룹 경영진은 이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일제지의 M&A 과정에서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반대했던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SM그룹은 약속한 고용보장과 운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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