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 학생들, 학교 축제 수익금 130만원 기탁

계룡중학교 학생들이 이응우 시장(가운데)에게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중학교 학생들이 이응우 시장(가운데)에게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6일 계룡중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30만 원을 기탁해 왔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탁은 계룡중학교에서 열린 금바위 축제에서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마련한 수익금으로, 기탁금은 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수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중 학생들과 학부모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