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미국 CES 2025에서 ‘대전통합관’ 운영
33개 스타트업 확대·지원, 바이어 미팅, 투자자 밋업 등 진행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대전시의 지원으로 ‘대전통합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20개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한 ‘대전통합관’은 올해 33개 스타트업을 확대·지원, 바이어 미팅, 투자자 밋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대표 골목형 투자행사인 스타트업코리아투자위크(SIW)를 세계로 확장해 오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SIW in USA’를 개최한다.
‘SIW in USA’는 글로벌 모태펀드 운영사인 미국 SOSV와 협력해 샌프란시스코 내 카페를 활용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9개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밋업을 진행한다.
대전혁신센터는 오는 16일 대만 투자사인 I2I(Industry to Innovation)과 공동으로 대만 시장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4개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데모데이를 연다.
대전시와 대전혁신센터는 2024 SIW에 참여했던 베트남 과학기술부와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은 공동 펀드 조성, 스타트업의 상호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지원, 공동 지원사업 추진 등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대전시가 해외 정부와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베트남 과학기술부도 대전시와의 협력이 국제 협력 첫 사례로 이번 협력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3월 유럽 최대 정보통신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참여 지원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스타트업 진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부시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창업지원 종합계획의 핵심 전략 중 하나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인데 대전혁신센터와 함께 고민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방안이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진출은 국내 시장 진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연초부터 대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빠른 지원을 통해 대전 스타트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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