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2024 기업인의 날’ 행사 성료…“지역경제 도약 다짐”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성금 7억4900여만원 전달
- 송원섭 기자
(대전=뉴스1) 송원섭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4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번 송년행사는 올 한 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한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관·단체장 및 지역 기업인들이 교류를 통해 2025년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박희원 제22대 대전상의 회장,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인구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자 포상, 유공자 표창, 이웃돕기 성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대내외적으로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많은 지역 기업인들이 도전과 혁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전상의는 정부출연연, 공기업, 대학, 고경력 퇴직과학자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개발과 시너지 창출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대전은 120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과학도시로 성장했고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혁신기술을 쏟아 내며 세계 10위권 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면서 “고용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업인들이 큰 역할을 한 만큼 대전시도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공급, 우수 인재들이 창업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 대전투자금융을 통한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장철민(동구)·박범계(대전 서구을)·조승래(유성갑)·황정아(유성을) 국회의원과 박희조 동구청장·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축전을 통해 기업인들에 대한 감사와 2025년 신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연말연시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회원사의 축하 성금과 대전상의 임직원 월급나눔성금 총 7억 4900여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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