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소년 흡연율 올해 2.6% '역대 최저'…작년보다 1.7%p↓

대전교육청,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대전교육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 청소년 흡연율이 올해 2.6%로, 작년 대비 1.7%p 감소했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p 낮은 수치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12일까지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학년별 1개 학급씩 총 2400개 학급, 재학생 5만75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5만4653명(94.9%)이 참여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예방 표준 교육프로그램(SENSE), 자유학기제 연계 중학생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흡연학생 대상으로는 청소년 금연동기유발 및 실천프로그램(END), 고도 흡연학생 3관왕 라이프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청 내 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프로그램’과 각 구 보건소 및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대전세종지역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흡연 유발 요인 분석 및 예방 교육 프로그램,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금연 캠페인 등 금연 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김희정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흡연은 흡연뿐만 아니라 문제행동, 음주 등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건강인식 함양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과 연계 추진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라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학교 흡연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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