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1억 모금 나서

홍보 이미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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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금액 1억 원 모금에 나섰다.

군에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등을 포함한 참전유공자 총 419명이 거주하고 있다. 생활비로 한 달 기준 80만 원이 국가와 군에서 지원되지만, 열악한 주거를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군은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를 다하고자 참전유공자 중 소득기준, 나이 등 선발기준에 따라 20명을 선정해 장판과 도배 교체, 지붕 수리, 화장실 수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정기부 목표액 1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라디오 캠페인,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기자단 홍보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굿뜨래페이(지역상품권), 한돈, 굿뜨래쌀, 한우 등 다양하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