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수소경제 실현 전문가 학술토론회 성료…개발방향 모색

‘제5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에너지연 제공)/뉴스1
‘제5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에너지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전날 서울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5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에너지연이 주관한 이 행사는 각 분야 5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혁신적인 수소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수소기술 선도국인 독일, 호주, 일본의 전문가가 각국의 수소전략과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등 주요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에너지연은 우리나라의 수소 R&D 전략과 에너지연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발표자 간 토론이 이어졌다.

수소관련 기업의 발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와 알칼라인 수전해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차, 삼성물산은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수소사업 구축과 확대를 위한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고온수전해 관련 원천기술부터 기술의 상용화까지의 전략 방향을 발표했으며, HD현대중공업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개발 현황과 전략을 소개해 참가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제5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학술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에너지연 제공)/뉴스1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가 중심이 되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수소분야 리더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경제 실현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선 과기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 전문가들이 주신 의견을 귀담아듣고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