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윤순길-동국대 김현석 교수, 세계적 저널 ‘Small’ 논문 게재
리튬 이차전지 안정된 전극물질 개발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대전 유성구)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팀과 동국대 김현석 교수팀이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인 ‘MA3Bi2I9’를 이용해 리튬 이차전지의 안정된 전극물질을 개발했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분야의 세계적 과학저널 ‘Small’(IF:13.0) 10월호에 게재됐으며, 충남대 윤순길 교수와 김현석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인 ‘MA3Bi2I9’ 소재를 활용해 기계적 힘을 주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튬 이차전지의 안정적인 전극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전극물질은 에너지 충·방전 성능 테스트에서 약 100 사이클까지의 안정된 충·방전 성능을 보였다. 이는 연구팀이 이전 연구에서 개발한 ‘MA2SnCl6’ 기반 전극물질의 사이클보다도 월등히 향상된 결과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화재 발생이 빈번한 리튬 이차전지의 액상전해질을 고체 물질인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