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천안논산고속도서 연쇄추돌사고 2건 잇따라…5명 다쳐

천안논산고속도로 북공주JC 교통사고 현장. (도로공사 CCTV 갈무리) / 뉴스1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4일 충남 공주 우성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242㎞ 지점에서 2건의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북공주JC 부근에서 1차로를 주행하던 스포츠유틸티차량(SUV)이 앞서 달리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K7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뒤따라오던 벤츠 차량이 SUV를 추돌했으며, 앞선 추돌로 2차선으로 밀려난 K7을 보고 급정거한 탱크로리를 뒤따라오던 1.7톤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발생 5분 뒤 오후 2시40분께 1㎞가량 떨어진 공주JC 지점에서는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사고로 멈춰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까지 벌어졌다.

2건의 사고로 해당 구간은 2시간 가까이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북공주JC 교통사고 현장. (도로공사 CCTV 갈무리) / 뉴스1

이 사고로 40대 남성 쏘나타 운전자 등 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건 모두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