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유소년 야구 캠프, 한일 교류전서 3전 전승
홍성서 매년 개최…김태균 “홍성을 야구 성지로”
- 이찬선 기자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유소년 선수로 구성된 ‘김태균 야구 캠프 한·일 국제 교류전’에서 한국팀이 1, 2, 3차전 모두 승리했다고 4일 밝혔다.
김태균 인터내셔널팀은 한화이글스 김진영, 두산베어스 정진호의 전문적인 지도로 기량을 쌓은 13명의 선수로 꾸렸다. 일본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팀은 야마모토 테츠야 감독과 오코시슌키 코치와 1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2024 김태균 야구캠프’에는 KBO리그 스타 선수 9명이 코칭으로 참여해 전국에서 선발한 유소년 선수 52명을 상대로 훈련을 지도했다.
한일전에서 한국팀은 1차전에서 한성준 선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차전에서 21대 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선 유승호 선수의 동점타와 2타점 적시타로 일본팀에 11대 6으로 역전승했다. 1차전 선발 2이닝 무실점과 2차전 위기 상황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서빈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3차전에서도 15대 7로 대승을 거두면서 지난해에 이어 6전 전승했다.
김태균 감독은 “야구의 불모지 홍성을 야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국제교류전을 추진하게 됐다”며“지속적인 유소년 야구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의 야구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힘을 보탰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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