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싱가포르 ‘SWITCH 2024’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은 지난 27~3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딥테크 행사 'SWITCH 2024'에 참가해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31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들은 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광시야 3D 비전 센서를 개발한 아고스비전은 SWITCH 2024의 메인 행사이자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SLINGSHOT 2024에서 TOP 50에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특구재단은 10개 스타트업의 최신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글로벌 데모데이, INNOPOLIS 공동관, AIMX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했다.
우선 글로벌 데모데이에서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투자사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B2B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INNOPOLIS 공동관에서는 참여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AIMX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다’를 주제로 한국 세션을 열어 특구의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황을 소개했으며 베트남, 영국, 일본, 유럽, 중국, 한국을 포함한 총 6개국이 참여해 최신 AI 동향을 공유했다.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발표한 SWITCH의 앰배서더이자 SGTech의 Honoray Tresurer인 Edward Tay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많은 VC와 바이어들이 한국 창업기업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SWITCH 2024 참가는 특구의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특구 내 스타트업의 국제 협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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