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임대아파트 AI 돌봄서비스 고독사 예방 효과
119출동 5건 긴급 병원이송으로 입주민 생명 구해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임대아파트에 도입한 AI(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돌봄 로봇이 위험 상황을 감지해 119 출동 13건 중 5건이 긴급 병원 이송으로 이어져 입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공사는 입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돌봄 로봇 서비스와 함께 반려식물 나눔, 힐링 프로그램 심신보감, 4대 중독 예방 캠패인 등의 사업을 추진해 고독사 발생 건수가 지난해 6건에서 올해 4건으로 3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입주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 정국영 사장은 “AI 기반 돌봄서비스가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 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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