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올해 12개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 마쳐

현대화된 대전 법동초등학교 급식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현대화된 대전 법동초등학교 급식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법동초 등 12개교에 약 115억 원을 투입해 노후 급식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급식실 현대화사업은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시스템을 도입해 조리환경의 안전성을 향상하고 환기시설과 냉·난방시스템을 강화해 근로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각 학교 여건에 맞는 주방기구 교체와 재배치, 편안한 영양사실과 휴게실 확보, 남자 조리근무자를 고려한 남자휴게실 마련 등 노후된 조리환경을 개선했다.

교내 식당은 초·중학교 특성에 어울리는 내부 인테리어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음식을 먹는 장소에서 쉼과 소통을 함께하는 따뜻한 감성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교 사용자들의 개별 특성과 요구에 맞춘 급식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학교 설명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급식TF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약 217억 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과 노후된 증기보일러를 가스식으로 전환하는 열원변경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학교 급식 공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규 행정지원국장은 “안전한 급식제공과 따뜻한 감동을 주는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근무자들의 여건 개선을 고려한 시설투자를 통해 학업 역량 및 학교 만족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