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금산세계인삼축제 첫날 9만명 방문…흥행 예감

지난 3일 개막식 3000여명 참석

금산세계인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홍삼족욕을 즐기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첫날인 지난 3일 9만여 명이 방문해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관광회사 모객 인센티브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금산IC 및 국도 출차수를 집계한 결과 축제 첫날 9만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으면서 행사장은 온 종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인근 도로와 주차장은 차량들로 넘쳐났다.

특히 가족 단위,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관람객들은 홍삼족욕과 인삼저잣거리 등 행사장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가 하면 약초거리를 방문해 인삼을 구입하기도 했다.

축제장에는 길놀이, 금산인삼왕 선발대회, 해외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비롯해 체험, 공연, 전시 판매 등 56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진행된 개막식은 각급 기관장과 주민, 외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금산인삼엑스포광장과 인삼약초거리 등 금산읍 일원에서 열린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의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참여하는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를 통해 인삼 대중요리를 판매하고 인삼갈비탕 등 인삼을 접목한 글로벌 요리를 선보인다.

어린이와 젊은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아빠와 함께 그리고 친구, 가족과 금산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