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팡파르’…5일까지 열려

공연·체험·전시 등 36개 프로그램 진행

배우들이 조선 태종대왕이 해미읍성 축성을 명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2일 개막해 5일까지 펼쳐진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에는 2만명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미읍성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콜롬비아 국립 전통무용단 파차마마의 민속 공연과 서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개막선언, 환영사,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정면 반포 퍼포먼스는 조선 태종 대왕이 해미읍성 축성을 명하는 장면을 훈민정음 반포처럼 각색한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을 비롯한 뮤지컬 ‘왕자 대전’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축제는 오는 5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 문화축제’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미읍성 역사와 문화를 표현하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 3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