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3일 개막

개삼제 시작으로 13일까지 11일간 진행…56개 프로그램 선보여

박범인 군수(가운데)가 지난해 열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남이면민의 날 행사에 참가해 엄지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3일 막이 오른다.

이번 축제는 3일 오전 10시 개삼터 공원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개삼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식전 및 공식, 축하공연으로 이날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의식 및 의전행사를 축소하고 품격 있는 개막퍼포먼스로 열 예정이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아빠를 힘나게 하는 스태미나, 면역력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과 질병 송판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외국인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물. / 뉴스1 ⓒ News1

인삼의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하고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참여하는 금산인삼 푸드페스타에서 인삼 대중요리를 판매하고 인삼을 접목한 글로벌 요리도 공개한다.

금산 100세 밥상코너에서는 인삼과 약초를 활용해 당뇨 및 비만 등 현대인의 질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삼갈비탕을 선보이며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에서 인삼튀김 및 깻잎 활용 요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었던 슈퍼로봇관도 퍼포먼스와 연출을 보강해 재탄생했으며 파워드론관에서는 드론 컬링, 드론 농구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젊은층이 좋아할 만한 콘서트를 비롯해 한복 패션쇼, 거리의 라디오쇼, 인삼캐기체험, 인삼저잣거리, 홍삼 족욕, 국제인삼교역전, 금산 인삼 공예전시 등 총 56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는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 지구촌 건강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