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생명사랑 문화제 열어…종교단체와 함께 “자살 예방”
우울 선별 검사·스트레스 측정 등 체험부스 운영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2일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생명사랑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충남도와 공동 개최한 이번 문화제는 ‘걱정은 끄고 오늘을 켜세요’를 주제로 도내 5대 종교 단체와 함께 자살예방 퍼포먼스로 막이 올랐다.
1부에서는 그간 자살예방 사업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 보건소가 충남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노인회 계룡지회 등 유관기관 5곳과 개인 7명이 자살 예방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가수 V.O.S 박지헌의 축하공연과 매직트리 마술쇼를 통해 그간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우울선별 검사, 스트레스 측정, 생명사랑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키링 만들기, OX 퀴즈, 포토존 설치 등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응우 시장은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생명사랑 문화제를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퍼짐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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