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도전…설립 대상부지 공모 참여

박경귀 "경찰기관 ·교통망 갖춘 아산, 최적지"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 주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부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신임 경찰 교육기관으로 충남에서만 6개 도시, 전국 48개 도시가 공모에 참여했다.

아산시는 이번 공모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원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뛰어난 교통망, 경찰기관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는 아산"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성공해 아산시를 세계적인 경찰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개 후보지를 선정한 뒤 10월 중 2차 평가(부지실사, 지자체 면접)를 거쳐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