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보훈위탁병원 5곳 추가 지정…내달부터 진료
대전 3곳, 충남 금산·부여 각 1곳
- 허진실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 서구·동구, 충남 금산·부여에 보훈위탁병원 5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지정 병원은 대전 △서구 백세성모정형외과의원, 대전참사랑요양병원 △동구 나상연정형외과의원, 충남 △금산 하나치과의원 △부여 부여이비인후과의원으로 9월부터 위탁 진료를 시작한다.
보훈청은 올해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고자 치과, 요양병원 등을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위탁병원은 국가보훈대상자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업무를 위탁받은 병원으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전액 국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로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 부담 진료비의 90%를, 75세 이상 무공수훈자 본인과 보상금을 받는 선순위 유족은 본인 부담금의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강만희 청장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보훈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위탁병원을 확대해 일상 속 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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