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공주역 명칭에 논산·부여 넣자" 공식 제안

(부여=뉴스1) 최일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KTX 공주역 명칭에 ‘논산·부여’를 병기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부여군은 지난 13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공주시·논산시와의 ‘공주역 이용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박 군수가 공주역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주역 명칭에 논산·부여를 포함시키자는 것으로 그럴 경우 인지도와 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공주역이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세 지역의 상생과 협력을 상징하게 될 것이란 게 부여군의 주장이다.

박 군수는 “KTX 공주역을 매개로 인근 시·군이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용률과 수요 부족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역명에 논산·부여를 넣는 건 인지도를 끌어올려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공주역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제 마련, 공주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망 개선 방안 강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충남연구원 주최로 공주역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갖고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