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인지면 순식간 83㎜ 폭우…주차장·굴다리 등 침수

호우주의보 속 국지성 호우…밤까지 최대 80㎜ 더
예천동 주차장 침수 등 4건 침수피해 신고

대전 중구 하천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산=뉴스1) 김종서 기자 = 6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서산 일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져 일부 시설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인지면 83㎜, 나머지 지역에 5~50㎜ 수준으로 관측됐다.

집중호우가 몰아치면서 인지면 통로박스(굴다리)와 도로 5곳이 물에 잠겨 시가 통행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예천동에서 주차장에 발목까지 물이 찼다는 등 총 4건의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 중이다.

다만 큰 피해 없이 시설조치나 배수지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서산에 이날 오후 9시까지 5~60㎜, 많은 곳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