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저소득 취약계층에 냉방비 지원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장마가 지나고 연일 폭염이 지속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냉방비와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폭염 대응 T/F 운영으로 상시 비상 체계를 유지하면서 실내 무더위 쉼터 207곳과 야외 무더위 쉼터 32곳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선풍기와 쿨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얼음물을 비치하는 한편, 폭염 취약 시간대 야외 작업 자제와 공사장 근로자의 작업을 일시 중지할 수 있게 SNS와 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길고 긴 장마가 지나자마자 폭염이 찾아와 주민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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