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전 연령으로 확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청년 대상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사업'을 전 연령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은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전세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무주택 청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의 저소득층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 등 전세금 반환 보증기관에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로 가입한 천안 거주, 무주택자 임차인이다.

청년층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이외 연령대는 연소득 6000만 원 이하면 지원 받을 수 있고, 신혼부부는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일 경우 해당된다.

다만 법령상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인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보증료 지원 신청서, 서약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 소득금액증명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정부24 온라인 신청 또는 천안시 공동주택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전 연령 저소득층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 법적 보호망이 확대되어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