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신성장 전략 이행상황 점검…전사경영회의 개최
윤석대 사장 “극한 기후 도래,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대전 본사에서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 이행 상황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격차 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함께, 미래 물 공급 기반 투자 확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 발굴 등의 신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신경영철학의 실행 원년으로 삼고, 4월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이다.
3차원 가상 분석을 활용한 홍수 예측 시스템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7월 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계약이 완료되며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정수처리 전 과정에 자율공정을 도입, 정수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AI 정수장은 5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인 누산타라에 맑은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실시간 누수 탐지가 가능한 SWNM은 캄보디아 프놈펜 등의 상수도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협력국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극한 기후 시대의 도래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그동안 쌓아온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립한 신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경영의 시기”라고 말했다.
또 “지금의 대전환 시기를 헤쳐 나갈 우리의 강점은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화”라며, “제2, 제3의 초격차 기술을 발굴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집중투자하고, 혁신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수주성과로 연계시키는 등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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