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관리 기금사업 우수기관에 영동군·대전시·청주시 선정

금강환경청, 미흡기관에 패널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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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충북 영동군, 대전시, 청주시를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영동군은 적절한 사업관리와 성과 목표 달성, 다양한 기금사업 추진 등 종합평가 결과 지자체 중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평가대상 지자체는 2023년도 기금지원액이 10억원 이상인 12개 지자체이다. 대상 사업은 관리청별 주민 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사업,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6개 사업이다.

평가 결과 이들 지자체는 주요 사업별 평균 예산집행률·목표 달성도 등 사업관리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는 행정절차 지연(토지매수, 관계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적극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는 매년 확정된 성과평가계획에 따라 지자체에서 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 후, 평가실무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과반수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금강환경청은 지자체 업무 담당자와 함께하는 기금워크숍에서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하고, 우수사례 및 기금사업 성과관련 설문조사와 함께 금강수계 수질보전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사업별 우수기관은 환경부장관 표창 대상자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조희송 청장은 “기금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성과평가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기금사업이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