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22대 국회서 44개 공약 이행 노력"…의정활동 착수보고

광역경제권특별법·대전특별자치시법·사립대기능전환지원법 추진 의지 밝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5일 대전 유성문화원 다목적홀에서 ‘22대 의정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약 이행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7.5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 3선)이 22대 국회에서 광역경제권특별법 및 대전특별자치시법, 사립대 기능 전환 지원법을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5일 유성문화원에서 의정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4·10 총선에서 입법 공약 11건, 국가공약 7건, 지역공약 26건 등 총 44건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경제권 특별법' 및 대전의 과학수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전특별자치시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사립대 기능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유성·대전의 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과 대전, 유성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다. 그는 "총리실·국무조정실, 금융위, 공정거래위 등을 관할하는 정무위에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전반을 점검하고 국가적 현안에 대응하겠다"며 "예결특위에선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 혈세의 공정한 배분과 올바른 집행을 위한 행정부 감시·견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일 대전 유성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22대 의정활동 착수보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5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국회의원이 임기 초반 유권자들에게 공약 이행 및 상임위 활동 계획을 설명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건 이례적으로 조 의원은 지역구민의 알 권리 확대와 소통 강화, 22대 국회 출발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착수보고회를 기획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