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환경 분야 빅데이터 민간 개방ㆍ활용 방안 논의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분원에서 ‘2024 기상·기후 데이터 및 분석기술 공유&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9년 구축하여 운영 중인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획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시리즈’의 첫 행사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한 18개의 민·관·학 참여 기관으로부터 물, 기상 및 기후, 그린에너지, 온실가스, 지질, 대기질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개방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상․기후 데이터 개방·활용 현황 설명과 기상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및 지원사업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기상데이터 생산 및 가공기술 사례로 국지기상 예측과 고해상도화 처리 등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상수도·온실가스, 금융 분야 융합 솔루션 개발과 기상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 운영 고도화 등 기업의 데이터 활용 사례 공유와 더불어 한국수자원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강우예측, 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재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물관리 기술 소개도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기상 데이터 개방 및 활용 공동협력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들과 연계를 강화하여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저변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자원 중 하나인 기상 및 기후 분야 데이터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더욱 부가가치 높은 데이터 융합 기반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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