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연 'Core Trust Seal' 국제인증 획득…국내 처음
- 김태진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내 처음으로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의 신뢰성을 인증하는 CTS(Core Trust Seal)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CTS 인증을 획득한 KISTI의 DataON은 연구데이터의 수집, 저장, 검색, 분석 및 활용 등의 데이터 기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이다.
DataON은 2020년 1월 서비스를 게시해 국내외 기관에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를 배포 및 연계함으로써 현재 약 192만 개의 연구데이터셋을 확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DataON은 연구데이터를 보존하기 어려운 개인 연구자, 과제 종료 사업단, 데이터 저널 투고 연구자 등이 연구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TS 인증은 리포지터리 운영 기관의 안정성, 임무 적합성, 기술적, 조직적 인프라 운영 적합성, 연구데이터의 보존, 품질, 접근, 라이센스, 검색, 식별, 재인용, 평가 등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로서 갖춰야 할 요구사항들을 16개 항목에서 살펴보고, 각 항목별로 기준이 충족돼야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CTS 인증은 2017년에 국제과학위원회 산하의 세계 데이터 시스템(WDS)의 정규 회원 기관과 DSA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인증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임을 보장한다.
김재수 KISTI 원장 은“국내 최초로 CT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KISTI가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연구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프라 마련과 생태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ISTI는 DataON을 통해 향후 출연연, 대학교, 정부 산하 연구소 등에 연구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공유 및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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