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첨단 R&D 중심 교육 강화' 신임교원 170명 임용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첨단 연구개발(R&D)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연구자들을 2024학년도 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 특수분야 연구자, 저널인용보고서(JCR) 상위 3% 이내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27개 국가연구소 소속의 170명이다.
이들 중 약 46%는 40세 이하의 젊은 신진 우수연구원이다.
UST-ETRI 스쿨 인공지능 전공 윤영우 교수는 '소셜 모션 AI 기술’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다.
윤 교수는 현재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대형 국책연구 책임자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ETRI 우수연구실적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출연연 스쿨이 가진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를 통해 UST 학생들이 전문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UST-KRIBB 스쿨 이혜원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를 고부가가치 바이오화학 소재인 메발론산 생산에 이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교수는 “합성생물학은 바이오경제를 주도하는 핵심기술인만큼 향후 산업계의 인력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UST 교수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ST-KIST 스쿨 남기표 교수는 얼굴 분석 기반 신원확인 첨단기술 개발 및 활발한 기술이전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보에 기여 중인 연구자다.
UST-KITECH 스쿨 박정훈 교수는 가정 및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폐유나 동·식물성 내장 등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의 한계점인 낮은 수율을 극복하는 신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제시하고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자 중 7명이 신규 또는 재임용됐다. UST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9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 고유의 특성화 교육 역량은 출연연 스쿨의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창출된다”며 “각 첨단 분야 국가 R&D를 이끌어나가는 연구자들이 UST 교수로서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세대 과학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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