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 5주차, 대전 1명 사퇴·충남 6명 추가
13일 현재 대전 34명·충남 50명…유성갑 국힘 여황현 사퇴 후 윤소식 지지
천안갑 허욱 한국의희망 소속 첫 등록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5주차에 대전·충남 18개 선거구에선 6명이 추가되고 1명이 사퇴했다. 이로써 13일 현재 총 84명(대전 34명, 충남 50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 5주차인 지난 8~12일 대전에선 명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물이 한 명도 없고, 처음으로 사퇴자가 나왔다.
유성갑 국민의힘 여황현 예비후보(대전시당 노동위원장)가 8일 선관위에 사퇴신고서를 제출했고, 9일 같은 당 윤소식 예비후보(전 대전경찰청장) 지지를 선언한 것.
7개 선거구인 대전은 4주차에 비해 1명이 줄며 현재까지 3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6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구갑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갑 6명 △서구을 6명 △동구 4명 △유성을 3명 △중구 2명 △대덕구 2명 순이다.
당적별로는 △국민의힘 17명 △민주당 12명 △진보당 2명 △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2명, 성별로는 남성 32명, 여성 2명(동구-민주 정경수, 서구갑-민주 이지혜)이다.
최연장자는 1953년생인 서구갑 민주당 장종태, 최연소자는 1986년생인 유성갑 진보당 김선재 예비후보다.
충남에선 5주차에 △천안갑-한국의희망 허욱 전 천안시의원(71) △천안을-민주 양승조 전 충남지사(65), 박기일 전 김태년 원내대표 보좌관(41),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53·여) △천안병-민주 장기수 전 천안시의회 의장(55) △서산·태안-민주 염주노 단국대 초빙교수(52) 등 6명이 추가됐다.
수부도시 천안에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고,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에서 첫 예비후보가 나와 눈길을 끄는 충남은 11개 선거구에 누적 5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내 반명(반이재명) 김종민 의원의 탈당, 국민의힘 이인제 전 의원의 7선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논산·계룡·금산 11명을 비롯해 △천안을 7명 △천안병 6명 △홍성·예산 6명 △당진 4명 △보령·서천 4명 △공주·부여·청양 3명 △아산갑 3명 △아산을 2명 △천안갑 2명 △서산·태안 2명으로 집계됐다.
당적별로는 △국민의힘 23명 △민주당 19명 △진보당 3명 △한국의희망 1명 △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3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45명, 여성 5명(천안을-민주 김미화, 천안병-민주 김연·박남주, 당진-국힘 박서영·진보 오윤희)이다.
최연장자는 1948년생인 논산·계룡·금산 이인제, 최연소자는 1983년생인 홍성·예산 무소속 어청식 예비후보다.
한편 대전·충남 84명의 예비후보 중 전과자는 27명(32.1%, 대전 9명·충남 18명)이고, 이 중 12명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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