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국힘 강영환, 황운하 지역구 출마…“중구의 봄 열겠다”

창의인재 육성 교육자유특구제 도입 등 약속

강영환 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이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강영환 전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56)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서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중구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강 전 위원장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전에서 태어난 뼈 속까지 대전사람이다"며 "삼성 출신 사업가, 공직생활을 거친 다양한 능력의 일꾼으로 하나하나 실천으로 보여드리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무한책임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 중구 유치, 소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정책 기능 부여, 창의인재 육성 위한 교육자유특구제도 도입, 호국보훈친화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강 전 위원장은 전날 중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보문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대전대 행정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제일기획 차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비서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기획운영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 대전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