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계룡대 정책협의회…민·군 상생협력 다짐
시정발전 과제·시민복지·생활편익 증진 등 논의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이강한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외부위원(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협의회에서는 지난 16일 열린 시와 계룡대 간의 실무정책협의회에서 제안된 시정발전 과제와 시민복지,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민·군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계룡시는 △신도안지역 회전교차로 △(폐)신도역 부활을 위한 계룡시민 서명운동 시 계룡대 장병 및 군인가족 참여 △동물보호센터 조성 관련 부지 매입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사무실 무상사용허가 연장 △생태탐방로 누리길 조성 관련 토지사용 협조 등 10개 안건을 상정했다.
군에서는 △계룡대 영외 주거지역 상수도관로 유지보수 △공군기상단 삼거리 신호체계 변경 △계룡대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 등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사업계획화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軍)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는 군과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 개최, 안보생태탐방로 개방, 계룡대·구룡대 골프장 계룡시민 개방(계룡시민의 날) 등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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