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연 ‘슬기로운 유학 가이드 1차’ 미국편 코센세미나 개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18~20일 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과 교수가 직접 유학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코센(KOSEN) 세미나 ‘2023 슬기로운 유학 가이드 1차' 미국 편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코센)는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ISTI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코센은 이달 현재 70여 개국, 17만5000여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센세미나는 해외 현지의 한인과학자들을 실시간 연결해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킹을 원하는 누구나 코센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현직 교수가 해외 대학의 입학 준비과정부터 연구 및 해외 거주 경험 등 다양한 유학 생활 정보를 공유한다.

18일에는 노스웨스턴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학래 연사가 ‘미국대학원 지원: 합격 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미국 대학원에 지원하고 합격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강화학습을 활용한 교통시스템을 연구하는 조정훈 연사가 ‘미국 대학원 유학: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MIT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에 대해 공유한다.

19일에는 퍼듀대학교 박사과정 최현수 연사가 ‘베짱이의 미국 유학기’를 주제로 뉴욕 주립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바로 박사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미국의 대학원 문화를 전한다.

20일에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이혁수 연사가 한국 토박이가 영어를 극복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계기를 소개하고, 퍼듀대학교 김윤환 교수가 유학생활 노하우를 공유한다.

윤정선 KISTI 책임연구원(KOSEN 연구책임자)은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이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유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인 연구자들 간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유학가이드 2차는 유럽·아시아(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편으로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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