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ESG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 본격화

ESG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사업 Kick-off 회의 모습.(대전혁신센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12일 대전창업허브(중구 선화동)에서 ‘ESG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 사업’ Kick-off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나 구체적인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및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킹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ESG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별 기업설명회(IR) 자료 고도화 및 멘토링 등을 통해 각 기업에 맞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ESG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 사업’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혁신센터와 ㈜임팩트스퀘어(사회적 가치 측정 및 ESG 컨설팅 전문 기업)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에너지 절감·환경·제로웨이스트·안전·미세먼지·교육 등 기술기반 임팩트 비즈니스 분야에서 △나노일렉트로닉스㈜ △㈜뉴처 △㈜보틀리스 △이엠시티㈜ △㈜클린어스텍 △㈜아누타 등 우수한 솔루션 및 사업역량을 보유한 6개 소셜벤처 기업이 선정됐다.

대전혁신센터는 선정된 6개 기업에 △기업 진단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바이어 미팅 연계 등 프로그램을 올인원(All-in-one)으로 제공하며, 이 가운데 우수 3개 기업에게는 SOCAP(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선정 기업 중 프랑스 파리교통국(RATP)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클린어스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Startup Center(KSC) 프로그램에 선정,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ESG 소셜벤처 글로벌 지원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기술기반 소셜벤처 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시장을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소셜벤처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소셜벤처 생태계에 지속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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