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루질객 수산물 불법 포획·채취 12건 단속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어족자원 보호와 해루질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 12건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루질 민원이 예상되는 사리(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때)에 맞춰 태안군 남면 일대를 불시 단속해 금지된 뜰채 등을 이용한 체장 미달(6.4cm 이하)의 어린 꽃게 등 수산물을 포획한 10명을 단속했다.
매년 일부 해루질객이 불법 어구(뜰채 등 9종) 및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거나 마을양식장에 침입해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로 인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홍보·계도하고 불시 단속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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