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0년’ 계룡시 인구 4만5000명 넘어 꾸준한 증가세

일자리 증가·안전한 도시 이미지·편리한 교통 등 원인
대실지구 8월 600세대·내년 823세대 공동주택 입주 예정

계룡시청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 인구가 지난 25일 기준 4만5236명을 기록해 개청 이후 처음으로 4만5000명선을 넘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03년 개청 당시 계룡 인구는 3만1137명으로 2008년 4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청 20년을 맞은 올해 4만5000명을 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인구증가의 주 요인으로 △대실지구에 분양한 공동주택 입주 △사회안전지수 충청권 최우수 도시 선정 등 안전한 도시 입증 △계룡 제1·2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일자리 증가 △향적산 치유의 숲, 계룡안보생태탐방로 등 천혜의 자연환경 △계룡역, 충청권광역철도(예정), 서대전IC∼두계삼거리 국도 4호선 확장(예정)으로 인한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꼽았다.

현재 대실지구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600세대, 내년에 823세대의 입주가 예정된 만큼 당분간 인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에 복합쇼핑몰 및 대형유통업체 유치를 추진 중이며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군수산업 관련 컨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군수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많은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것과 달리 계룡시는 인구가 날로 증가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개청 20주년을 맞아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등 민선8기 역점사업에 힘을 모아 인구 7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