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시에 사회공헌기금 6억6700만원 전달
지역농수산물 구매 고객사 전달 ‘서산밥상 데이’ 행사도 진행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8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2023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6억67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공헌기금은 서산가족센터,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자원봉사센터, 대산읍 새마을지도자회에 전달돼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장애인, 지역청소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사회공헌기금은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이 급여의 0.5%를 기부해 운영 중인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충남 서산∙대산지역 농가와 어촌으로부터 각종 농수산물을 구매해 국내 고객사 구내식당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이를 국내 중소 고객사들이 구내식당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2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0만원의 예산으로 김, 감태, 된장, 간장, 버섯, 쌀, 생강, 낙지, 마늘, 고구마 등 서산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농수산물 구매 재원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매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있는 농어업협력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매한 농산물은 64개 국내 고객사에 전달돼 구내식당 등을 통해 직원들의 맛있는 한끼 식재료로 사용됐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기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서산밥상 데이’가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고객사와는 서산 지역 특산물을 나누며 상생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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