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 2단계' 발령…헬기 19대·진화대원 357명 투입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8일 오후1시 59분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558-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30분 기준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 발령으로 합천군은 관할기관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를 동원한다.
산불 2단계 판단기준은 피해추정면적 30∼100ha미만 / 평균풍속 7∼11m/s / 진화시간 8∼24시간미만일때이다.
동원기준 및 규모는 인력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50% / 장비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 30%이내 / 진화헬기 광역단위 가용헬기 100%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9대(산림청 12, 지자체 7) 산불진화장비 24대(지휘차 3, 진화차 9, 소방차 12), 산불진화대원 357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등 85명, 공무원 236명, 소방 36명)을 투입,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남남서풍 5m/s, 순간풍속 12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6일 오전10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또 6일부터 4월 30일까지 56일간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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