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신산업 육성 위한 역동적 군정 운영 최선”
군청 중회의실서 ‘2023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민선8기 ‘천하태안’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주요 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군정의 주요 시책을 비롯해 태안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각 부서별 중점 추진 사업의 실천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올해 △탄소중립(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신산업 육성(해양치유단지와 드론산업 전진기지 등) △균형발전(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삶의 질 제고(공공의료 확대 및 안전 확충) 등 지역현안 해결 및 중장기 지역발전 가속화에 앞장선다.
특히 ‘더 잘 사는 새태안’ 건설을 위해 광개토 대사업 등 민선7기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도모하는 한편 민선7기를 계승하면서도 이와 차별화된 민선8기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도 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목표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활동을 펼치고 예타면제를 건의할 계획이며 태안~서산 25㎞ 구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96호선(두야~정죽) 4차선 확장, 지방도 603호(태안~원북) 4차선 확장 등 광개토 대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올해 집적화 단지 지정을 위한 관련 부처 협의를 추진하고 해상풍력 운영관리 부두 기본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나서며 이밖에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과 CLEAN 국가어항 조성, 갯벌식생 복원 등 공모선정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군은 태안읍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과 태안읍성 종합정비·복원,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등 지역 정체성 회복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올해 준공 목표로 백화산 등산로 정비 및 백화산 문화이음길 테마거리 조성도 추진한다.
3년 연속 도내 최다인원을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하반기 시행 목표로 장수 축하금 지급 및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며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3월 개원)과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0월 개원)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제2 파크골프장과 반다비 체육관 건립, 근흥·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안면 상상도서관 건립을 진행하고,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원북면과 태안읍에 총 8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정주여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농수산분야 발전을 통한 군민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군수실 운영 및 정책 토론회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을 추진하고 마을 공동체의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는 등 군민이 행복한 2023년도 군정 운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 군수는 “취임 초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올해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천하태안 건설과 민선8기 성과 가시화를 위해 더욱 힘차고 역동적인 군정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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