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8개반 430명 비상근무 투입

시내버스 감차운행 최소화·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대전시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21~24일에는 비상의료 상황실, 소방·상수도 대책반 등 8개반 430명을 비상 근무에 투입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상황실을 운영,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19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99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과 금융소외자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19~20일 이틀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 등 설 연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은 시내버스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한다.

전통시장 8곳의 주변 도로는 20~24일 2시간 이내 주차를 허용하고, 시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대전추모공원은 설 명절 봉안당과 야외 묘역 모두 정상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제례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건설 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교량과 터널 275곳과 대형공사장 26곳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을 점검하고, 상수도·교통시설물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또 도로 긴급 보수팀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