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내년 예산안 1조1862억 편성…2년 연속 1조원 넘어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경제 활성화 중점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1조1862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민선 8기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의 6대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으며 예산의 효율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성과가 미비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1조8억원, 특별회계 1456억원, 기금 398억원으로 편성했으며 2년 연속 일반회계만으로 1조원을 넘어 각종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 2780억원(23.43%), 환경 분야 2175억원(18.34%), 농림해양수산 분야 1989억원(16.77%), 문화 및 관광 분야 790억원(6.66%),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55억원(5.52%) 순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60억원 △종합체육관 건립 62억원 △합덕 수영장 건립 25억원 △수소도시 조성 20억원 △남원천 및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 124억원 △용무치 및 맷돌포구 어촌뉴딜300 사업 61억원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72억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63억원 △당진하수처리장 증설 178억원 △도시재생사업 124억원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33억원 △송악읍 청사 신축 40억원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새로운 시정철학을 예산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선심성, 전시성 예산은 지양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마을별 숙원사업 해소, 도로 개설 및 보수, 공원시설 조성 및 정비에 예산을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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