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서울 청소년 16명 초청 ‘역사문화교류 캠프’ 열어

사계고택 전통의례 체험·군문화엑스포 관람 등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에 참여한 서울 청소년들이 군문화엑스포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청소년 16명을 초청해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 ‘어서와 계룡은 처음이지?’를 운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5월 계룡시와 서울시가 지역의 자원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미뤄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올해 처음 운영됐다.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를 통해 모집한 16명의 청소년은 사계고택 전통의례 체험, 향적산 치유의 숲 힐링 프로그램, 세계군문화엑스포 관람 등 계룡 곳곳을 탐방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자연환경과 군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를 알게 돼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특히 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우리 군문화를 체험하고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2박3일간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로 청소년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0여 명의 계룡 청소년들이 2박3일간 서울에 머물며 야간 시티투어, 대학 탐방, 조별 미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계고택 전통의례 체험 모습. (계룡시 제공)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