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여자레슬링 전국체전 금 1·동 2개 획득

2010년 전국대회 이후 12년 만에 쾌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대전 유성구청 여자레슬링선수단이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유성구청 소속 여자레슬링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유성구청 여자레슬링선수단의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은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여자일반부 자유형 68㎏급 결승에서 정은선 선수가 인천환경공단 소속 김수지 선수를 10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여자일반부 자유형 62㎏급에 출전한 조수빈 선수와 11일 53㎏급에 출전한 권미선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배희 감독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1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쾌거”라며 “우리 여자 레슬링선수단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hoon3654@news1.kr